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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 감염, 지난 겨울보다 많다

오미크론 변이 유행으로 남가주 전역에 코로나19가 지난 겨울보다 더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타임스는 18일 자에 각 지역에서 발생하는 폐수 내 코로나바이러스 농도를 조사한 결과 지역사회 내 더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한 예로 에모리대 환경보건학과 마를렌 울프 교수의 보고서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지역 폐수의 코로나바이러스 농도는 지난 겨울보다 훨씬 높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LA시와 LA카운티 동남부 일부 지역의 경우 테스트 공급망 부족으로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지만 칼라바사스와 그 일대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스버진스 수도국에서도 지난 6월 둘째 주부터 코로나바이러스 농도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랭캐스터에 있는 LA카운티 위생관리국에서도 지난달 말부터 폐수 바이러스 농도가 진해진 것을 감지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LA카운티 보건국의 바버러 페러 국장은 “폐수에서 바이러스 농도를 검사하는 것은 테스트 데이터를 보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 감염 수준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UC 샌프란시스코 의대 교수인 로버트 워처 박사는 “지금은 대부분의 사람이 정부에 보고하는 의료시설을 이용하지 않고 집에서 일회용 테스트 기기를 사용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어 정부가 발표하는 확진자 수보다 폐수 데이터가 신뢰성이 더 높을 수 있다”며 “현재 발병 건수는 아마도 지난 12월과 1월의 엄청난 급증 때 보았던 것과 그다지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워처 박사는 이어 “따라서 실내 마스크를 착용하는 길만이 감염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UC 샌프란시스코 병원 데이터에 따르면 확진자의 5.7%만 증세를 보이는데 이는 18명 중 1명꼴이다.   한편 재확산이 빨라지면서 UC 캠퍼스 일부는 실내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 했다.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 중인 UC 어바인은 이날부터 캠퍼스 빌딩 안에서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라고 공지했다.   이번 실내 마스크 정책은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오렌지카운티의 커뮤니티 내 감염 전파 수준을 ‘최고’로 발표한 직후 결정됐다. UC 어바인은 이번 조치는 코로나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학생과 교직원에게 적용된다고 밝혔다.     UCLA는 지난 6월 말부터 실내 마스크 정책을 일시적으로 부활시킨 상태다. 또한 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매일 코로나 증상을 확인하는 정책도 계속 시행 중이다. UCLA는 LA 카운티 보건국의 추가 통지가 있을 때까지 이 규정을 계속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UC 리버사이드 역시 올 여름학기를 시작하면서 실내 마스크 정책도 복원시켰다. USC의 경우 LA 카운티 보건국이 요구할 때까지 기다린다는 방침이다.     K-12 공립학교의 경우 LA 통합교육구(LAUSD)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샌디에이고 통합교육구가 18일부터 도입, 적용하고 있다. 장연화 기자오미크론 감염 코로나바이러스 농도 지역사회 감염 la카운티 보건국

2022-07-18

뉴욕시 코로나19 위험도 ‘높음’ 격상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기준 뉴욕시의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위험 수준이 ‘높음’ 단계로 격상됐다.   17일 아시윈 바산 뉴욕시보건국장은 뉴욕시의 코로나19 위험도가 높음으로 변경됐다고 발표하면서, “이제 가족·친구·이웃 등 주변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선택을 해야 할 때”라고 전했다.   CDC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당 7일 평균 확진자가 200명 이상일 경우 무조건 위험 수준이 중간 단계 이상으로 분류되며, 추가로 입원 환자가 10명 이상, 코로나19 환자의 병상 점유율이 10% 이상을 기록할 경우 지역사회 내 감염 위험 수준이 높음으로 격상된다.   시보건국 통계(14일 기준)에 따르면 뉴욕시의 인구 10만 명당 7일 평균 ▶확진자는 308.51명 ▶입원환자는 10.2명 ▶코로나19 환자의 병상 점유율은 4.24%다.   바산 국장은 위험도가 높음으로 격상됨에 따라 실내 환경과 밀집된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밀집된 실내 환경에서의 활동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단,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시정부 차원에서의 방역 규제가 추가되진 않는다.   한편, 뉴욕시 한인 밀집 지역인 플러싱 일원이 코로나19 감염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보건국 자료에 따르면, 퀸즈 벨로즈·더글라스턴·리틀넥(우편번호 11004·11005) 지역의 7일 평균 감염률은 18.7%, 베이사이드(11360) 17.4%, 플러싱·머레이힐(11355) 17.4% 등 시전역에서 가장 감염률이 높은 지역 3곳이 한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들로 나타났다.   17일 백악관은 연방정부 차원 자가진단 키트 3차 무료 배포를 발표했다. 무료 자가진단 키트는 연방 우정국 웹사이트(special.usps.com/testkits)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에는 기존 가구당 4개씩 지급됐던 것에서 8개씩으로 늘었다.   연방 식품의약청(FDA)은 만 5~11세 어린이들도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실제 접종이 시작되려면 CDC의 승인 절차까지 마쳐야 한다.   CDC는 이와 관련해 19일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 회의를 여는데 여기서도 접종 권고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CDC의 승인이 떨어지면 화이자 백신을 두 차례 접종한 전국 800여만 명의 어린이들이 2차 접종을 한 지 5개월이 지나면 부스터샷을 맞을 수 있게 된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코로나 격상 바산 뉴욕시보건국장 지역사회 감염 뉴욕시 한인

2022-05-17

뉴욕·뉴저지 코로나 감염 위험 수준 격상

뉴욕·뉴저지주 대부분의 지역이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기준 지역사회 감염 위험 수준이 ‘중간’(Medium) 단계 이상으로 격상됐다.   10일 기준 뉴욕주 전체 62개 카운티 중 58개 카운티가 지역사회 감염 위험 수준이 중간 단계 이상으로 나타났다. 낮음(Low)으로 설정된 곳은 브롱스·오렌지·알레가니·쇼토쿼카운티 등 단 4곳뿐이다.   뉴저지주도 전체 21개 카운티 중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버겐·허드슨카운티를 포함해 14곳이 감염 위험 수준 중간 단계로 격상됐다.     CDC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당 7일 평균 코로나19 확진자가 200명 미만, 인구 10만 명당 7일 평균 입원환자가 10명 미만, 코로나19 환자의 병상 점유율이 10% 미만일 경우 감염 위험 수준이 낮음으로 분류된다.   인구 10만 명당 7일 평균 확진자가 200명 이상일 경우 무조건 중간으로 분류되며, 추가로 입원 환자가 10명 이상, 코로나19 환자의 병상 점유율이 10% 이상을 기록할 경우 지역사회 내 감염 위험 수준이 높음으로 격상된다.   업스테이트 뉴욕을 중심으로 5차 확산 위험이 커지고 있는 뉴욕주의 경우, 위험 수준이 높음 단계로 분류된 전국 79개 카운티 중 36곳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뉴욕주 보건국에 따르면 현재 주내 코로나19 감염 확산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BA.2.12.1 변이의 경우, 주전역 신규 감염 사례 중 73.3%에 달해 우세종으로 완전히 자리잡았다. BA.2.12.1 변이는 기존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이 50% 더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종민 기자뉴저지 코로나 뉴저지 코로나 지역사회 감염 기준 뉴욕주

202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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